‘재고 산더미’ 르노삼성, 부산공장 10일간 멈춘다

입력 2011-12-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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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통한 재고 감축 차원…12월 중 평일 10일 휴무키로 결정

최근 연이은 매출 부진으로 인해 재고가 늘고 있는 르노삼성이 ‘연말 부산공장 단축 가동’이라는 특단의 카드를 빼들었다.

르노삼성은 재고 감축을 위해 12월 둘째주부터 넷째주까지 남은 월·금요일(9·12·16·19·23·26일)과 27일부터 30일까지 총 10일간 부산공장이 휴무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의 2011년 정상조업 일정은 사실상 22일에 끝난다. 다른 업체가 30일에 올해 조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감안하면 8일 정도 빠르게 1년 조업 일정을 끝내는 셈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유럽발 경제위기 단축과 내수 시장 부진에 대응하고, 쌓인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감산을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공장의 월 평균 생산대수는 2만1398대이며, 10일간 공장을 쉬게 될 경우 9000대 정도 줄어 든 1만2400대 수준으로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다.

르노삼성 측은 “내년 1월부터 공장을 정상 가동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르노삼성은 올해 4월에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닛산 본사로부터 부품 조달이 차질을 빚자 생산량을 30% 감축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올해 11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10만395대를 판매했으며,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29.6% 줄었다.

특히 올 하반기에 야심차게 내놨던 신차 SM7의 판매량이 886대 수준에 그치는 등 부진이 연이어 겹치면서 11월 내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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