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으로 변신, 브레댄코의 속사연은?

입력 2011-12-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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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브레댄코 론칭, 성수점 오픈

대표적인 베이커리 브레댄코가 커피전문점으로 변신한다.

브레댄코는 프리미엄 커피와 신선한 음료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형태 매장인 ‘카페 브레댄코(Cafe bread&co.)’를 론칭하고 1호점인 성수점을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브레댄코는 이번 카페 매장에 프리미엄 커피 메뉴 10여 종, 후레쉬 에이드 등 20여 종의 음료 메뉴도 대폭 강화했다. 커피전문점과의 차별화를 위해서 베이커리 메뉴도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메뉴들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브레댄코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 Speciality Coffee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원두만 선별해 블렌딩한 루쏘의 고급원두를 사용하는 등 커피 음료에 최상급의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해 커피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한다.

특히 브라질,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등의 고급 원두를 원두별로 맞춤 로스팅한 후 블렌딩하는 BAR(Blending After Roasting) 방식으로 만들어 생두 고유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낸 뛰어난 품질의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앞서 브레댄코는 베이커리이기는 하지만 론칭부터 커피 등을 강조했다. 이번 카페형 브랜드의 론칭은 베이커리 업계의 고민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베이커리 업계의 영업이익은 1.5~3%, 파리바게뜨 3~4%선으로 커피전문점의 영업이익인 10%에 크게 못 미친다. 올해 4월 매장 52개에서 현재 48개로 매장이 줄어든 브레댄코로서는 카페형 매장 강화가 수익성 개선은 물론 외형 확대까지 할 수 있어 기대를 크게 걸고 있다는 것.

브레댄코는 성수점을 시작으로 카페 브레댄코의 가맹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창업비용은 30평 기준 약 1억 7000만원(점포비 제외)이며 30평 이상 창업 가능하다.

김형섭 브레댄코 전략기획팀장은 “고객의 새로운 니즈에 따라 기존의 카페와 베이커리의 영역이 사라지고 있어 커피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런칭하게 되었다”며 “성수동의 1호점을 시작으로 점차 가맹사업을 확대해 카페 브레댄코 매장에서 고객들이 프리미엄 커피를 보다 정직한 가격으로,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함께 편안하게 즐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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