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이브리드 車 시장 급성장…올해 10% 넘는다

입력 2011-12-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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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이브리드 차 시장이 고속 성장하고 있다.

일본 신차 판매에서 하이브리드 차의 비율이 올해 처음 10%를 넘을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와 전국경차협회연합회가 전날 발표한 1~11월 하이브리드 차 판매 대수는 41만43대로 전체의 10.6%를 차지했다.

신문은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의 하이브리드 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연간으로도 10%를 훌쩍 넘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하이브리드 차 비율은 지난해 9.7%를 넘어선 후 올해 10%대를 돌파, 3년 전의 5배 수준으로 늘어나는 셈이다.

배기량 660cc 이상인 승용차의 경우, 하이브리드 차 비율은 1~11월에 20%에 육박했다.

기업별로는 혼다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1~11월 혼다의 하이브리드 차 판매 대수는 12만대를 넘어섰고, 연간으로는 이미 40%를 돌파했다.

소형차 ‘피트’와 미니밴 ‘프리드’의 인기에 힘입어 혼다는 신차 판매의 3분의1을 하이브리드 차가 차지했다.

혼다는 앞으로도 차종을 확충해 하이브리드 차 비중을 계속 늘린다는 방침이다.

도요타의 경우 1~11월 하이브리드 차 판매 대수는 28만7000대로 전년 수준에는 못미쳤다.

다만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정체됐던 생산·공급이 정상화하면서 11월 ‘프리우스’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을 60% 웃도는 등 회복 기조에 올라섰다.

신문은 도요타와 혼다, 닛산이 연달아 충전식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같은 업계의 경쟁이 배터리와 모터 등 하이브리드 관련 부품 및 소재 업계에도 상승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문은 충전식 하이브리드 차의 보급이 일반화하면서 환경기술이 차 업계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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