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금호석화 사채 주식 전환...5900억 평가차익

입력 2011-12-0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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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금호석유화학의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바꿨다.

금호석유화학은 6일 공시를 통해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회사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번 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금호석화 지분 14.41%(428만1715주)를 보유하게 됐다. 전환가격은 3만9676원이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금호석화의 6일 종가 기준으로 보면 1주당 시가와 전환가격이 13만8000원이상의 차이를 보이면서 5900여억원의 평가차익을 남기게 됐다.

그러나 산업은행은 전환 주식을 채권은행협의회에서 별도로 정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전환사채 만기일까지 처분할 수 없다.

또 박찬구 회장측은 채권은행이 사채 전환으로 취득한 주식을 매각할 경우 제3자에 대한 처분 조건과 동일한 조건으로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산업은행이 금호석화 경영권에 대해 박찬구 회장측과 별도의 계약을 맺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상승에 따른 실속 챙기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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