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1500만TEU 컨테이너 처리 시대 개막

입력 2011-12-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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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번째 달성…지구 2바퀴 반을 돌 수 있는 길이

부산항이 개항 후 처음으로 한 해 컨테이너 처리 1500만TEU 시대를 열게 됐다. 1TEU란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말한다. 즉 1년간 20피트 컨테이너 1500만개를 처리한다는 의미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7일 부산항 신항 PNC(부산신항만㈜)부두에서 ‘부산항 컨테이너 1500만TEU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컨테이너 1500만TEU 돌파는 세계적으로 홍콩, 싱가포르, 상하이, 선전에 이어 5번째다. 이를 일렬로 늘어놓으면 9만1000여㎞로 지구를 2바퀴 반을 돌 수 있고 서울과 부산을 230여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무게로는 2억5000여만톤으로 성인남자 36억명의 몸무게에 해당한다.

국토부는 앞으로 2000만TEU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중국·일본 등의 연근해항로 확대, 인센티브제도 개선 등 환적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한편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5일 기준으로 2000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며 부산항은 7일 1500만TEU 돌파에 이어 연말에 1620만TEU를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항은 신항 2~3단계 터미널 준공으로 10개 터미널에서 1557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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