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VIP가 뜬다] ①-3 ‘젊은 VIP’, 포스트 브릭스로 주목

입력 2011-12-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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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도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상(FTA)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를 둘러싼 논의가 과열되면서 동남아시아의 3국이 급부상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이른바 VIP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3국은 강대국은 아니지만 풍부하고 다양한 인적 자원과 잠재 성장력을 등에 업고 ‘포스트 브릭스(BRICs,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경제 주간지 닛케이비즈니스는 이들 VIP가 주변국에는 ‘요인(Very Important Person)’이자 향후 ‘매우 중요한 파트너(Very Important Partner)’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브릭스는 9%대의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고 있지만 조만간 VIP에 따라잡힐 것이라고 닛케이비즈니스는 내다봤다.

닛케이비즈니스는 완만한 인구 증가율도 VIP가 유망한 이유라고 지목했다.

한국·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선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VIP는 출생률이 비교적 높고 평균 연령이 적다는 것이다.

합계 특수출생률은 필리핀이 3.19, 인도네시아 2.25, 베트남은 1.91로 중국의 1.54를 크개 웃돈다. 특히 베트남의 평균 연령은 27.8세로 상대적으로 젊다.

인구 구성이 젊다는 것은 국가의 사업 전개에도 큰 장점이라고 닛케이비즈니스는 지적했다. 이는 단순히 저임금 노동자가 많다는 것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의 공급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는 인해전술, 베트남은 근면함, 필리핀은 영어를 구사하는 고급 인재가 풍부하다는 점이 각각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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