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경제 규모 약 63조…전기·자동차보다 높아

입력 2011-12-05 12:47 수정 2011-12-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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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협, 한국인터넷 경제 편익분석연구 결과 발표

우리나라 인터넷경제 규모가 약 63조로 GDP대비 5.94%를 차지, 국가경제의 중요한 한 축으로 성장한 했음이 증명됐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5일 ‘한국 인터넷 경제 편익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최근 5년간의 성장기여율은 예상보다 낮아 규제 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기협 측은 분석했다.

인기협은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이 이용자들의 일상생활에 전반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개인,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의 행동에 여러 가지 변화를 유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국민경제의 발전과 성장에 실제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인기협은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위주로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우리나라의 인터넷경제의 특징을 충분히 반영, 인터넷경제의 규모 및 효과를 추정하는 연구를 진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결과 우리나라 인터넷경제 규모는 2009년을 기준으로 약 63조, GDP대비 5.9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내 대표적인 산업군으로 지칭되는 전기·전자기기 제조업(5.71%)이나 자동차산업(4.23%)보다도 높은 수치다.

그러나 최근 5년간의 성장기여율은 6% 수준으로 이는 해외 연구추정결과(16%)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연구진은 인터넷경제의 성장기여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분석해 우리나라 규제환경의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인터넷으로 인해 누리는 소비자 잉여는 최저 약 3조2000억 원으로 추정되며 우리나라 기업에서 인터넷검색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되는 정도는 연간 약 2~3조원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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