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소아뇌종양 예후 예측 유전자 발견

입력 2011-12-05 1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승기·박웅양 교수, “소아청소년 수모세포증 합병증 최소화 기대”

게놈(유전자) 분석으로 소아청소년이 앓고 있는 악성뇌종양 중에서 가정 흔한 병인 수모세포종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김승기 서울대학교 병원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교수와 박웅양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는 수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3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종양조직의 유전자 변이와 발현양상을 관찰하는 다층생명정보 분석 연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연구결과 유전자 중 Wnt, MYCC, MYCN와 17번 염색체가 예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Wnt(윈트) 유전자의 발현은 좋은 예후를 보였고 MYCC, MYCN 유전자의 발현 정도가 높거나 17번 염색체 단완의 소실이 있는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못했다.

김승기 교수는 “수술 후 종양조직에서 Wnt 유전자, MYCC/MYCN 유전자의 발현과 17번 염색체 단완의 소실을 확인하면 좋은 예후와 나쁜 예후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항암방사선 치료의 강도와 기간을 조절해 환자들의 합병증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수모세포종은 치료율의 향상에도 약 3분의 1의 환자가 말기암으로 진행되며, 치료의 강도가 높아 관련 합병증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많은 의사들이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모세포종 환자들을 임상적으로 좋은 예후를 갖는 환자와 나쁜 예후를 갖는 환자로 구분해 치료의 방향과 강도를 달리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재단과 보건복지부의 연구비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미국 신경종양학회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97조 청구서 내밀지도 못하고”...구글에 지도 내준 정부의 ‘빈손 대책’
  • 신혼부부 평균 결혼비용 3억8000만원…집 마련에 85% 쓴다 [데이터클립]
  • 미사일보다 무섭다?…'미국-이란 전쟁' 기뢰가 뭐길래 [인포그래픽]
  • [르포] 빈 건물 사이 무인택시만…AI 열풍도 못 살린 '혁신 1번지'
  • 1000억 흑자에 찬물 끼얹은 엔화 반값…토스, IPO 기업가치 새 변수
  • 석유만이 아니다⋯중동 전쟁, 6가지 필수 원자재도 흔든다
  • 개정 노조법에 고무된 민주노총⋯첫날부터 무더기 교섭요구
  • 잠실운동장 개발사업 올해 '첫 삽'…코엑스 2.5배 스포츠·MICE 파크 조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3.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54,000
    • +1.05%
    • 이더리움
    • 3,032,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668,500
    • +1.91%
    • 리플
    • 2,053
    • +1.08%
    • 솔라나
    • 127,200
    • +0.95%
    • 에이다
    • 389
    • +1.3%
    • 트론
    • 424
    • +2.17%
    • 스텔라루멘
    • 237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30
    • +2.99%
    • 체인링크
    • 13,350
    • +1.68%
    • 샌드박스
    • 123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