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서울 아파트 매매값 4개월째 하락

입력 2011-12-0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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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는 약보합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여전히 하락세다. 비수기 영향과 단기간 가격 급등의 부침을 겪고 있는 서울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난주 약보합세를 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시장은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 값이 -0.07% 변동률을 보였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넉 달째 하락세가 이어졌고 올 들어 주간 하락폭도 가장 컸다.

서울시의 연이은 정비사업 추진 입장 표명에도 재건축 하락세도 이어졌다. 강남권이 재건축 중심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지역별로 송파(-0.2%) 강남(-0.14%) 마포(-0.13%) 광진(-0.11%) 용산(-0.1%) 중(-0.1%)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도 거래가 한산하다. 일산(-0.03%) 분당(-0.03%)이 하락했고 평촌,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일산은 거래 비수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은 의정부(-0.05%) 파주(-0.05%) 고양(-0.04%) 광명(-0.04%) 안양(-0.04%) 용인(-0.04%) 등 경기 북부권 주요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전세시장은 주간 -0.03% 변동률로 소폭 내림세를 이어갔고 신도시(-0.01%) 수도권(-0.02%)도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2년 터울의 재계약자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체감하는 전세금 상승 부담은 여전하다. 오른 전세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거나 전세금 부담과 비슷한 수준의 매매전환을 시도하는 사례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가격 급등 부담과 비수기 영향으로 오름세가 주춤한 서울 전세시장은 최근 6주 연속 하락했다. 금천(-0.19%) 동대문(-0.15%) 중(-0.14%) 노원(-0.07%) 영등포(-0.04%) 서초(-0.04%) 성동(-0.04%) 강남(-0.03%) 등이 하락했다.

신도시도 약세가 이어졌다. 산본(-0.03%) 중동(-0.01%)이 하락했다. 분당, 일산, 평촌은 변동이 없었다. 산본은 전세금 상승 부담으로 일부 가격 조정을 보였다.

수도권은 올해 연간 전셋값이 많이 올랐던 지역에서 내림세가 컸다. 수원(-0.14%) 광명(-0.08%) 남양주(-0.05%) 안산(-0.04%) 고양(-0.02%) 등이 하락했다.

부동산114 임병철팀장은 “서울 매매시장이 전반적으로 거래 부진 양상이 심화되면서 올 들어 주간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며 “불안한 대내외 경기 여건을 고려했을 때 거래시장은 당분간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 이후 상승세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하지만 2년 터울 전세 재계약자 등을 중심으로는 급등한 전셋값 부담이 여전한 상황이고 계속되는 매수심리 위축과 거래 부진 영향으로 겨울방학과 봄 이사철을 거치면서 전셋값 불안 재발 우려는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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