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고향 지방신문 인수

입력 2011-12-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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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투자철학과 반대 입장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버핏의 고향 오마하의 지방신문사인 오마하월드-헤럴드컴퍼니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오마하월드-헤럴드컴퍼니는 오마하월드-헤럴드를 포함해 네브래스카주, 아이오와주에서 발행하는 일부 지방신문을 보유하고 있다.

버핏의 이번 인수는 그의 투자철학과 대치돼 주목된다.

그는 지난 2006년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수십년간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는 근원이 됐던 사람들의 관심이 신문으로부터 멀어지고 있다”면서 “많은 신문사가 독점적 지위를 잃어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버핏은 또 2009년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회사는 아무리 좋은 가격이라 하더라도 미국 신문사를 인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인수를 결정하면서 버핏은 “월드-헤럴드는 이익을 견실하게 내고 있고 미국에서 가장 잘 운영되는 신문”이라고 주장했다.

사실 버핏과 신문의 인연은 깊은 편이다.

버핏은 어렸을 때 신문을 배달하기도 했고 지금도 매일 5개의 신문을 읽고 있다.

그는 지난 1969년 월드-헤럴드 경쟁지인 오마하선을 인수하기도 했고 아직까지 지역지인 버팔로뉴스를 갖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지분 26.6%도 보유하고 있고 그 인연으로 지난 1월까지 37년간 워싱턴포스트 이사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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