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글로벌 중앙銀 유동성 공조에 폭등…다우 490.05P↑

입력 2011-12-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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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등 6개 중앙은행, 달러스왑 금리 0.5%P 인하…中, 지준율 인하로 긴축 종료 신호

뉴욕증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등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공급 공조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한 것도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90.05포인트(4.24%) 급등한 1만2045.6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4.83포인트(4.17%) 오른 2620.34를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46.96으로 51.77포인트(4.33%) 뛰었다.

3대 지수는 지난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1만2000선을 회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과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 스위스중앙은행(SNB), 캐나다중앙은행(BOC) 등 선진국 6개 중앙은행은 오는 5일부터 달러스왑 금리를 종전의 절반 수준인 50bp(bp=0.01%)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6개 중앙은행은 또 달러 대출 기간을 오는 2013년 1월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디노 코스 해밀터니언어소시에이츠 전무 이사는 “달러스왑 금리 인하는 중앙은행들이 시중에 싼 가격에 달러를 공급할 것이니 사용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앙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칠 경우 자국통화를 상대방 통화와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상호 통화스왑 계약도 맺었다.

이럴 경우 각국 중앙은행들은 달러와 자국 통화뿐 아니라 유로 등 상대국 통화의 유동성을 자국 은행들에 공급할 수 있다.

중국은 은행 지준율을 전격 인하해 긴축 종료 신호탄을 쐈다.

인민은행은 오는 5일부터 은행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이후 첫 지준율 인하다. UBS는 이번 조치가 중국 금융시스템에 3500억위안의 유동성을 추가 공급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긴축정책에 유럽 재정위기까지 겹치면서 경기둔화 현상이 본격화하자 중국 정부가 성장세 지속을 위해 긴축을 완화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글로벌 중앙은행 공조 소식에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JP모건체이스가 8.4%, 모건스탠리가 11.1% 각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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