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손 잡았다” 뉴욕증시 급등세

입력 2011-12-01 0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유동성 공급 공조에 나서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급등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오전 9시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92.75포인트(2.53%) 오른 11,848.38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0.83포인트(2.58%) 상승한 1,226.02, 나스닥 종합지수는 71.88포인트(2.86%) 뛴 2,587.39를 기록 중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급등은 세계 중앙은행들리 달러 스와프(통화 교환) 금리를 낮춘 데 따른 것이다. 금리를 낮춘 만큼 자금 조달이 더 원활해 지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금융시장의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해외 5개국 중앙은행과의 달러 유동성 스왑 금리를 인하하고 운용 기한을 2013년 2월1일까지 연장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 스위스중앙은행, 캐나다중앙은행 간의 1일물 달러 스왑 금리는 기존 100bp에서 50bp로 낮아졌다.

ECB는 이날 공동 성명서를 통해 "중앙은행들이 다음달부터 미국 달러화에 대한 유동성을 더욱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했다"며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유동성 공급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이 다음 달 5일부터 은행 지급준비율을 0.5% 포인트 인하하면서 긴축정책에서 선회한 것도 투자심리 개선했다.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내린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현행 중국 내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21.5%이며 이번 조치로 내달 5일부터 21.0%로 내려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스타벅스 여름 e-프리퀀시', 겟하는 방법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안무가도 "이건 뭐 죄다 복붙"…아일릿 저격
  • 알리·테무의 공습…싼값에 샀다가 뒤통수 맞는다고? [이슈크래커]
  •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 내달 한국 출시
  • 장원영 향한 악의적 비방…'탈덕수용소' 결국 재판행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10억 로또'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일정 드디어 떴다…7월 중 예정
  • 금감원, 홍콩 ELS 분조위 결과...배상비율 30~65% 결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223,000
    • -1.74%
    • 이더리움
    • 4,064,000
    • -2.19%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1.78%
    • 리플
    • 704
    • +0%
    • 솔라나
    • 203,800
    • +0.34%
    • 에이다
    • 607
    • -3.34%
    • 이오스
    • 1,079
    • -1.1%
    • 트론
    • 174
    • -1.69%
    • 스텔라루멘
    • 144
    • -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50
    • -1.21%
    • 체인링크
    • 18,710
    • -1.06%
    • 샌드박스
    • 578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