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이번 주 임원 인사폭 커질듯

입력 2011-11-29 16:51 수정 2011-11-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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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이번 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12월 중순에 하던 인사를 1~2주 앞당겼다. 침체된 조직 재정비를 위해 서둘러 인사를 마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LG그룹 관계자는 29일 "이번 주 내로 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라며 "LG전자·LG디스플레이·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인사가 이르면 내일 부터 시작돼서 이번 주 혹은 다음주 초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LG전자는 구본준 부회장이 작년 연말 대규모 인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인사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예년 보다 승진 임원은 적고 대신 대대적인 물갈이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LG전자는 HE사업부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의 침체로 3분기 적자 전환하는 등 극심한 실적부진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회사 적자에 큰 영향을 미친 MC사업부의 조직 개편과 인력 재배치 등이 이미 이뤄진 만큼 이번 인사는 후속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서는 임원진을 15~20%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특히 외국인 임원들은 올해 계약이 만료되고 비용 대비 성과가 뛰어나지 않아 퇴출 1순위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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