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오전] 유럽 위기 해법 기대…강세

입력 2011-11-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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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81%↑·상하이 0.44%↑

아시아 주요증시는 29일 오전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 지도자들이 역내 채무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을 도출할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67.43포인트(0.81%) 상승한 8354.92로, 토픽스 지수는 4.37포인트(0.61%) 오른 720.0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10.51포인트(0.44%) 오른 2393.54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942.63으로 43.85포인트(0.64%) 상승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5.97포인트(0.22%) 내린 2688.4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53.36포인트(0.30%) 오른 1만8091.1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은 유럽연합(EU) 조약 개정 등 재정위기 해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독일 주간지 벨트암손탁은 전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EU 조약 개정을 기다리는 대신 일부 핵심 국가를 대상으로 재정관리와 감독을 강화하는 별도 조약을 맺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U 조약 개정은 회원국 각국 정부가 예산을 짜거나 집행할 때 EU의 관리와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재정위기 국가에 대해서 이들 국가의 요청이 있기 전에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해 문제를 사전에 봉쇄하는 것 등이 핵심이다.

이 방안은 위기 해법의 하나로 거론돼 왔으나 일부 비유로존 국가들의 반발로 조약 개정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독일과 프랑스가 새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위기를 겪는 국가의 국채 발행분에 대해 20~30%를 보증하는 방안 등 EFSF 역할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일 헤르만 반롬푀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회동에서 “유럽의 경제위기 해결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전일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으나 시장에서는 이미 예상된 일이어서 증시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일본에서는 히타치가 씨티그룹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3.7% 급등했다. 일본 최대 원자재 거래업체 미쓰비시상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2.5% 뛰었다.

중국증시는 유럽 기대와 더불어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긴축 정책을 다소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씨티그룹은 중국 정부가 정책 초점을 ‘인플레이션 억제’에서 ‘안정적 성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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