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전용서체인 '통큰 서체 패키지' 선봬

롯데마트는 내달 1일 자체 개발한 전용서체로 구성된 ‘통큰 서체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전용서체란 커뮤니케이션 활동 전반에 걸쳐 문자정보를 통일된 스타일로 표현하기 위해 설정한 특정서체를 말한다.

‘통큰 서체 패키지’는 대형마트로는 처음으로 전용서체를 개발해 선보이는 사례로, ‘다용도 캘리체’를 비롯해 다양한 서체를 개발했다.

손글씨 형태로 제작된 다용도 캘리체인 ‘통큰체’는 롯데마트의 ‘통큰’ 브랜드 서체를 모티브로 제작됐고, 헤드라인용으로 나온 고딕체인 ‘행복체’는 롯데마트만의 미소 모티브를 특징으로 한 글꼴이다. 본문용으로 활용 가능한 고딕체인 ‘드림체’는 미려한 곡선으로 글자 하단부의 높낮이를 달리했다.

롯데마트는 향후 전용서체들을 PB 상품 패키지, 광고, 전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고객들이 상업적 용도 외에는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홈페이지에 무료로 배포하며, 롯데마트의 중소 협력사들에게는 패키지나 광고물 등 상업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간단한 승인 절차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통큰 서체 패키지’ 탄생을 기념해 기념우표 2만장을 발행해 12월 중순부터 진행하는 연말연시 연하장 보내기 캠페인시 롯데마트 방문고객께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전용서체는 해당 기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쟁사와는 차별화시켜 고객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되고, 고객과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 기업체는 물론 지자체에서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며 “대형마트는 고객과의 최접점에 위치한 업태인 만큼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 하기 위해 전용서체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