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시대 콘텐츠 산업 재조명

입력 2011-11-23 09:42 수정 2011-11-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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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CEO포럼 개최…SM엔터 이수만 PD ‘가상국가’강연

KT가 스마트 시대를 맞아 콘텐츠 산업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T는 23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300여 명의 IT업계 임원들과 80여 개의 콘텐츠·미디어 협력사를 대상으로 IT CEO 포럼 제13차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포럼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SMTOWN Virtual Nation(가상국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가상국가’란 문화 기술(Cultural Technology)의 발전에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 IT 산업의 성장까지 더해지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문화 콘텐츠를 공유하며 동질감을 느끼는 글로벌 세대들이 형성하는 가상 공동체의 개념이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한류의 세계화는 페이스북과 유튜브와 같은 뉴미디어를 통해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K-POP을 필두로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M TOWN’이라는 가상국가가 형성돼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남미 등 전세계에 ‘SM TOWN’의 국민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이는 유튜브 같은 뉴미디어, 통신 네트워크, 모바일 스마트 단말기 등이 이 가상 국가 구축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한국 소프트웨어 시장의 구조로서는 콘텐츠생산자가 수익을 내기 어렵기 때문에 한국의 문화 콘텐츠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서는 지적재산권을 비롯한 법적 보호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터넷 공간의 ‘실명제’ 도입이 필요하며, 실명제 없이는 콘텐츠,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석채 KT 회장은 “스마트 시대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디바이스와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여러 가지 콘텐츠를 접하게 된다”며 “콘텐츠 분야에서 각국의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중·일 통합 앱 마켓 활성화 KT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이석채 KT 회장을 비롯,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김일수 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최정숙 회장,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오경수 회장, IBK기업은행 고일영 수석부행장, 한국소프트웨어전문기업협회 이영상 회장, 중소기업연구원 장지종 원장,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금기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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