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내년 증시 '上高下低'"

입력 2011-11-2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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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코스피가 올해 연말부터 내년 1분기까지 오르지만 내년 2분기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다시 하락전환하면서 ‘상고하저’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조윤남 리서치센터장은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신 인베스트먼트 포럼 2011'에서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경기 회복과 중국 긴축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면서 상승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연말 코스피지수가 지난 8월1일 수준인 2172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코스피 밴드로는 1800~2300을 제시했다.

조 센터장은 "그렇지만 2분기에 유럽 재정위기가 부각되고 미국 경기 둔화가 수치로 확인되면서 코스피가 하락 전환할 "것이라며 "하반기 들어서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세계 증시가 급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연말로 갈수록 각국 선거 와 관련해 정치적 위험이 부각되면서 상승 흐름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 센터장은 "내년 주식시장은 투자 수익률은 높지 않지만, 변동성은 큰 장세가 될 것이다. 상승장에 추세적으로 진입하는 시기는 2013년 하반기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망업종으로 자동차 부품주, 항공주 등을 추천했다. 전세계적으로 저금리, 저성장, 저수익률 현상이 지속되어 상대적으로 아시아 지역 통화, 자산, 소비 강세주가 주도주로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조 센터장은 "타이어·자동차 부품주, 항공주, 바이오·여행주가 변동성 큰 주식시장에서 올해 대비 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저성장, 저금리, 저수익률 시대를 맞아 배당투자가 전 세계적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대신증권은 2012년 최선호주 10선(選)으로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아시아나항공, 휠라코리아, 금호석유(이상 최선호 5선), 현대해상, 골프존, GS건설, 코오롱생명과학, 유비벨록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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