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정쟁·유럽 위기 확산 불안…급락

입력 2011-11-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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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21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 정치권이 정쟁으로 인해 재정적자 감축 합의에 실패할 것이라는 불안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도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3.19% 급락한 224.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40.34포인트(2.62%) 내린 5222.60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194.24포인트(3.35%) 떨어진 5606.00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02.07포인트(3.41%) 밀린 2894.94로 마감했다.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초당적 특별위원회인 슈퍼위원회는 오는 23일 활동이 종료된다.

그러나 슈퍼위원회는 마감시한 48시간 전에 의회예산국(CBO)에 합의안을 제출해야 한다는 규칙 때문에 실질적으로 이날 자정이 마감시한이다.

시장에서는 합의 실패를 예견하고 있으나 미국 정치권이 무능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이날 프랑스의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무디스는 “유럽 재정위기가 최고 신용등급 국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프랑스 정부의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해 재정적 어려움이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헝가리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에 금융지원을 요청해 유럽 재정위기가 동유럽 국가로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4.9%, 바클레이스은행이 5.4% 각각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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