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제히 하락…美 재정 감축 합의 실패 우려

입력 2011-11-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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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32%↓·상하이 0.06%↓

아시아 주요 증시는 21일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의회가 재정적자 감축안에 이견을 보여 슈퍼위원회가 합의안 마련에 실패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아시아 지역의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불안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6.64포인트(0.32%) 하락한 8348.27으로, 토픽스 지수는 2.90포인트(0.40%) 내린 717.08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43포인트(0.06%) 밀린 2415.13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91.14포인트(2.64%) 떨어진 7042.64로 각각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1만2724.64로 5.70포인트(0.21%) 하락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7.01포인트(0.26%) 밀린 2723.59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91.53포인트(1.17%) 내린 1만6179.98을 각각 나타냈다.

미국의 초당적 위원회인 슈퍼위원회는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앞으로 10년동안 최소 1조2000억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감축하는 합의안을 내놓아야 한다.

그러나 민주, 공화 양당은 재정적자 감축 방안을 놓고 입장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증세를 통한 재정적자 감축을 주장하는 반면 공화당은 사회복지 혜택 축소를 선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슈퍼위원회가 합의안 도출에 실패할 경우 미국의 지난 8월 국가 신용등급 강등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 무역수지가 2개월 만에 적자로 돌아서고 싱가포르가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아시아 지역의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다.

일본 재무성은 이날 지난달 무역수지가 2738억엔(약 4조63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99억엔 흑자를 크게 벗어난 것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날 내년 경제성장율이 1~3%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올해 전망인 5% 성장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태국 정부는 70년만에 닥친 대홍수 여파에 올해 경제성장 전망을 연초의 4.0%에서 1.5%로 대폭 낮췄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산업용로봇 생산업체 파낙이 2.10%,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어드반테스트가 4.48% 각각 급락했다.

중국 1위 시멘트업체 안후이콘치시멘트가 0.7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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