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이란 핵개발 비난 결의안 채택…선언적 수준 그쳐

입력 2011-11-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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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가 18일(현지시간) 이란 핵개발을 비난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IAEA는 이날 회원국 35개국 중 인도네시아, 쿠바, 에콰도르 등 3개국을 제외한 32개국이 이번 결의안을 지지했다고 밝혔다.

IAEA는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우려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나 결의안은 중국과 러시아의 의견을 반영해 결의 내용을 이행하는 시한을 명시하지 않은 선언적 수준에 그쳤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란에 강력한 비난을 하거나 핵 사찰을 위한 명시적인시한을 설정하는 등의 방안에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러시아와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이들의 동의가 이란에 대한 제재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결의안이 선언전 수준에 그치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나 IAEA가 이란의 핵무기 제조 의혹과 관련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회의적인 관측이 커졌다.

IAEA 주재 이란 대표인 알리 아스가르 솔타니에는 결의안 채택 직후 “이란은 우라늄 확충을 단 1초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의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과 서방 동맹국인 프랑스, 독일, 영국은 이란에 강력한 경고를 보내거나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넘겨 해결하자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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