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이하늘-김창렬 고소한 이유는 "명예훼손"

입력 2011-11-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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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그룹 DJ DOC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농담삼아 던진말이 재미를 위해 했던 말로 인해 17년 인연이 위기를 맞았다.

인기그룹 DJ DOC의 전 멤버로 1집에 참여했던 박정환은 방송에서 허위사실로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하늘과 김창렬을 지난 15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박정환이 문제로 삼은 것은 이달 3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솔직하게 말하면 이 친구(박정환)는 박치였다. 10마디 랩을 하면 13마디에서 끝날 정도로 박자가 느렸다”고 말한 것.

부다레코드 관계자는 “박정환과 이하늘은 94년 DJ DOC를 결성한 이후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서로 연락하며 종종 만나는 사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하늘 뿐만 아니라 팀의 막내인 김창렬과도 연락을 하는 등 친분이 있다.

팀 전 동료로부터 고소를 당한 이하늘과 김창렬은 15일 오후 부다사운드를 통해 방송 발언을 사과했다. 이하늘과 김창렬은 “악의 없이 추억을 이야기하며 한 말이지만 당사자가 상처를 받았다면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 직접 만나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고소까지 한 것은 아쉽다. 친구를 하나 잃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하늘은 이날 김창렬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도 예고 없이 출연해 방송을 통해 공개사과를 했다. 이하늘은 방송에서 “우리가 잘했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단지 재미있게 하려고 했다. 그러나 상처받았다면 정말 죄송하다”며 사과를 했다.

그는 이어 “정환아. 우리가 방송에서 그런 말을 한 건 네가 잘 생겨서 그랬던 거야. 정환아 미안해. 술 한잔하면서 풀면 될 것을. 좋게 잘 풀었으면 좋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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