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유럽 위기 완화…일제히 상승

입력 2011-11-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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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05%↑·상하이 1.92%↑

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그리스와 이탈리아가 재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 내각을 구성하고 있다는 소식에 유럽 위기 우려가 다소 수그러든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89.23포인트(1.05%) 상승한 8603.70으로, 토픽스 지수는 6.72포인트(0.92%) 오른 735.85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47.63포인트(1.92%) 상승한 2528.71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58.36포인트(2.15%) 상승한 7525.65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1만9561.04로 423.87포인트(2.21%) 뛰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45.89포인트(1.64%) 상승한 2836.83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100.06포인트(0.58%) 오른 1만7292.88을 각각 나타냈다.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은 유럽연합(EU) 경쟁담당 집행위원을 역임한 마리오 몬티 상원의원을 새 총리로 지명하고 정부 구성권을 위임했다.

몬티가 새 내각 구성을 마치는 대로 상 하원의 신임 투표를 통과한 뒤 총리직에 공식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유럽중앙은행(ECB) 부총재는 그리스 과도 연립정부를 이끌 새 총리로 취임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새 총리 모두 개혁적 성향의 경제 전문 관료 출신이기 때문에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긴축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트펀드매니지먼트의 앵거스 글루스키 매니저는 “그리스 상황은 파파데모스가 새 총리로 임명된 이후 현저하게 나아졌고 이탈리아도 해결점에 가까워 지고 있다”며 “시장이 우려한 상황은 일부 해소됐다”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일본 경제가 동일본대지진 충격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했다.

내각부는 이날 회계 2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6.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경제는 4분기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2위 은행 스미모토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2.18%, 일본 전기초자(NEG)가 3.28% 각각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중국 경제 연착륙 기대로 상승했다.

중국 1위 은행 공상은행이 1.34%, 중국 2위 은행 건설은행이 1.46%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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