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역대 최고대우+α'로 이대호 잡는다

입력 2011-11-14 15:32 수정 2011-11-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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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롯데가 이대호(29)를 잡기 위해 라는 '역대 최고대우+α'라는 선물보따리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와 이대호는 15일 자유계약선수(FA)1차 협상을 코 앞두고 있다. 롯데 측은 현존하는 최고의 4번 타자 이대호를 무조건 잡는다는 내부방침을 세웠다.

롯데는 역대 최고인 총액 60억원 이상과 함께 +α로 일정액을 더 얹어 줄 심상이다.

이번 협상에 앞서 이대호는 "내 가치를 인정해준다면 일본팀이 나를 원한다고 해도 롯데에 남고 싶다"며 여러 차례 롯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협상 타결의 조건은 이대호가 말하는 자신의 가치와 롯데에서 생각하는 '최고대우'가 얼마만큼 일치 하느냐 이다.

현재 롯데 측은 이대호에게 제시할 금액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또한 이대호를 무조건 잡는다는 입장이지만 무리한 베팅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롯데 측은 이대호가 구단과 팬들이 존중할 만한 상식선을 넘어서는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 눈치다.

롯데가 오는 19일까지 우선협상 기간 안에 이대호를 잡지 못한다면 그는 타 구단들의 표적이 된다.

한편 양승호 롯데 감독은 구단 측에 “이대호를 꼭 잡아야 하며 잡기 위해 FA 역대 최고 계약금을 기록했던 심정수 이상은 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수는 현대에서 삼성으로 가면서 FA 역대 최고 계약금액인 60억원을 받았다.

양승호 감독 입장에선 당장 내년 장원준이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 마져 빠져 버린다면 내년 시즌이 어려워 진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대호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한 만큼 구단에도 높은 마케팅 수입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대호는 지난 시즌 연봉 조정 신청까지 가며 롯데와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번 협상만큼은 이대호가 먼저 구단 측에 연락 할 만큼 신중하게 임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가 이대호를 강력히 원하는 가운데 과연 롯데가 그의 마음을 잡기 위해 제시한 '플러스+α'가 어느정도 일까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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