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뜨거운' 공신력 논란

입력 2011-11-14 07:49 수정 2011-11-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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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지난 12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됐지만, 선정 기준과 공신력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번 선정방식에 대해 세계인들이 공감할 만한 방식이 아니었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뉴세븐원더스’라는 비영리단체가 주최한다. 전화투표를 통해 선정이 이뤄진다. 때문에 뉴세븐원더스가 전화투표로 돈을 벌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지적돼 왔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과 권위성 정도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실제 후보에 올랐던 국가들만 기사를 쏟아냈을 뿐, 다른 국가들은 조용했다. 보도한 외신들도 오히려 국내 통신사 기사를 인용하는 등 비중도 적었다.

네티즌들은 “이번 선정에 공무원들이 대규모로 동원되고, 거기에 언론사들까지 부추기는 등 소위 ‘빠순이’ 투표와 무엇이 틀린지 모르겠다”, “차라리 최근 인기를 끄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낫겠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다른 한편으론 “이미 선정됐으니 이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게 우선인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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