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 7대 경관 선정에 트위터 비난글 쇄도

입력 2011-11-12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관 기관의 공신력 및 선정 방식의 투명성 의혹 제기

제주도가 12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트위터 상에서 논란이 뜨겁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 재단이 한국 시각으로 12일 오전 4시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7개 지역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발표하자 제주도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관광객 증가 등 막대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감을 높였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이번 선정에 따라 1조284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 보고서를 냈다.

하지만 트위터상에서는 선정 기관인 뉴세븐원더스재단이 공신력이 없을 뿐 아니라 복수투표가 가능해 선정방식의 투명성이 떨어진다며 ‘반신반의’ 하고 있다.

실제 뉴욕타임스 등 유력매체 등에서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대해서는 다루지 않고 있는 등 외신도 잠잠한 상황이다.

논란의 시작은 지난 9월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이 이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다. 이 의원은 “인도네시아와 몰디브가 뉴세븐원더스 측으로부터 거액의 돈을 요구받고 사기라며 국내외 기자회견을 했다”고 말한 뒤 “이런 의혹이 넘쳐나고 있는데도 정부와 지방정부가 아무런 검증의 노력도 하지 않은 채 홍보비로만 20억원 넘게 집행해가며 뉴세븐원더스 측의 들러리 노릇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세븐원더스재단이 선정 과정에서 유료 국제전화를 무제한 중복 가능하도록 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투표를 하려면 재단 측이 지정한 번호로 전화를 해야 하는데 한 통화당 평균 130~180원 가량이 소요된다. 제주도는 ‘1억명 투표’를 목표로 주민들의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트위터 상에서 한 트위터리안은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애국주의 불끈해 한국인들의 전화, 인터넷 투표로 달성한 거라 영 찜찜하다”고 말했다.

임정욱 라이코스 대표(@estima7) 역시 “제주도가 뉴세븐원더스에 선정돼 연간 1조 어쩌구 지역경제파급효과가 생긴다는데...난 미국에 살지만 뉴세븐원더스라는 것은 한번도 이곳 매체에서 본 일이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그런 경제효과가 생긴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받으려면 미국이 받아야”
  • 정비사업도 모자라 LH 민참까지⋯대형사 공세에 설 자리 잃는 중견 건설사
  • 단독 한국투자증권, 1분기 증권사 전산장애 사고금액 1위⋯‘8억 배상’하고도 또 사고
  • 소득보다 자산…한국 사회 불평등 구조 바뀌었다
  • 코스피 9000 시대 열리자…국내 주식형 ETF 비중 첫 50% 돌파
  • 동전주 퇴출’ 7월부터 본격화…219개 종목 상폐 위기
  • "청년도약계좌 갈아타도 될까"…청년미래적금 가입 전 체크포인트[Q&A]
  • 미국 반도체 규제 엇박자…삼성·SK 중국공장 불확실성 커진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754,000
    • +0.19%
    • 이더리움
    • 2,614,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298,600
    • -0.5%
    • 리플
    • 1,726
    • -0.06%
    • 솔라나
    • 111,900
    • +3.13%
    • 에이다
    • 244
    • +0%
    • 트론
    • 494
    • +0.2%
    • 스텔라루멘
    • 324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860
    • +0.73%
    • 체인링크
    • 12,000
    • +0.42%
    • 샌드박스
    • 86.24
    • -5.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