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맞춤형 서비스로 사업역량 레벨업

입력 2011-11-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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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기업특성에 맞는 물류 진단 및 설계를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9일 한진에 따르면 IT 및 산업별 물류전문가로 구성된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기업특성에 맞는 물류 진단과 설계로 원료조달에서부터 판매물류에 이르는 맞춤형 글로벌 SCM(Global Supply Chain Management)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한진은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생산과 마케팅, 판매에 주력할 수 있는 사업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유통·제조업체가 해외로 진출하면서 글로벌 소싱 범위가 넓어지는 데다 국제물류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전문 물류기업도 글로벌 SCM을 진단하고 설계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와 국내산업의 고도화로 물류산업도 이에 걸맞는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갖춰야 한다”며 “국내 3PL업계도 국내 경쟁은 지양하고, 글로벌 3PL사업에 대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효율적인 공급체인 관리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전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네트워크를 누가 선점하냐에 따라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한진은 국내 유수의 케이블 전문업체인 A사와 지난 지난 2008년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 내수·수출 물량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해 3월부터는 해외법인 물류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였다.

한진은 A사의 동남아에서 생산되는 전선류의 수출과 미주 창고운영, 현지 납품처 육상운송에 이르기까지 A사의 물류운영 최적화에 기여했다.

한진은 또 LED 부품 제조업체인 B사의 러시아 신규 수출 물량운송도 전담하고 있다. B사가 부산 신항에 위치한 한진의 부산글로벌 물류센터에 원자재를 입고하면 한진은 컨테이너 적입작업을 거쳐 부산신항에서 러시아 보스토치니항까지 해상운송후 TSR(시베리아횡단철도)을 연계하여 납품처까지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은 B사 수출품의 포장표준화 설계와 최적 적재모형 시뮬레이션 시스템으로 최적화 모델링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 단위당 적재량 증대로 원가절감은 물론 주문 충족율를 향상시켰다.

한진 관계자는 “이러한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물류비용 절감과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동시에 글로벌 SCM 전문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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