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0일 하이닉스 인수 본입찰 참여 안할 듯"

입력 2011-11-09 08:30 수정 2011-11-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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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를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SK텔레콤은 오는 10일 하이닉스 본매각 입찰에 참여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입장을 밝혔다.

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지속적인 하이닉스 주가 상승과 지난 8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검찰의 SK그룹 압수수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결국 하이닉스 인수전에 신중론으로 돌아서 인수자체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변수가 없는 이상 SK테레콤의 하이닉스 인수는 사실상 물 건너 간셈이다.

당초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주가가 1만5000원대에서 최근 2만3000원대로 급등하자 인수가격 급등으로 상당히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의 SK그룹 일부 계열사 압수수색까지 겹치자 이같은 상황에선 하이닉스 인수가 불가능 하다는 쪽으로 최종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8일 매각 주체인 외환은행은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입찰을 포기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는 얘기가 나오자 긴급회의를 연이어 열고 입찰 일정조정 등을 포함한 대응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일련의 상황들로 하이닉스 인수에 고민이 깊은게 사실"이라며 "포기 여부와 관련한 공식입장은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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