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사설탐정의 감시대상은…英윌리엄왕자·조세 무리뉴 감독?

입력 2011-11-0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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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오브더월드, 사설탐정 고용해 100여명 추적·감시

휴대전화 음성 메시지 해킹 사건으로 폐간된 영국 언론사 '뉴스오브더월드'가 사설탐정을 고용해 지난 8년간 모두 100명의 유명인사들을 추적·감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BBC는 8일(현지시간)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 산하의 일요 타블로이드 신문 `뉴스오브더월드'가 전직 경관인 드렉 웹을 고용해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자, 영화 해리포터의 주인공 다니엘 레드클리프의 부모, 스페인 프리메리리가 레알마드리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 등을 감시했다고 보도했다.

뉴스오브더월드는 정계, 연예계 유명 인사는 물론 실종 소녀, 테러 희생자 유족, 전사자 유족 등의 휴대전화 음성메시지를 마구잡이식으로 해킹한 사실이 드러나 지난 7월 폐간됐다.

사설탐정으로 고용된 드렉 웹은 해킹 사건으로 피살된 밀리 다울러 가족 측 변호사인 마크 루이스의 행적도 몰래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디언지는 이러한 감시행위가 루퍼트 머독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제임스 머독이 NoW를 발간한 '뉴스 인터내셔널'의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과거 18개월동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NoW를 발간한 '뉴스 인터내셔널' 측은 해킹사건 피해자 담당 변호사들이 감시대상이었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현 경영진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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