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업황 부진에 태양광공장 일부 가동 중단

입력 2011-11-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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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태양광 업체인 현대중공업이 충북 음성에 위치한 3곳의 태양광 발전설비 생산 공장 중 제1공장의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현대중공업은 8일 전세계 태양광 업황의 부진으로 생산설비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 등 어려움이 지속돼 지난 6월부터 제 1 태양광 모듈 생산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가동을 중단한 제1 공장은 지난 2007년에 준공한 것으로 세 공장 중 규모가 작고 설비가 노후한 편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태양광 업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일부 생산라인에 대해 잠시 가동 중단한 것”이라며 “이같은 상황은 국내와 해외를 막론하고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3일 시장조사업체 솔라앤에너지의 ‘한국 태양광업체의 업체별 생산능력 및 가동률 조사’에 따르면 10월 말 현재 국내 태양광 셀 제조사 대부분이 30% 수준의 가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50%의 가동률을 유지하는 업체도 있지만 일부 업체는 아예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현재 일시적으로 생산을 멈춘 공장을 제외한 제 2, 제3 두 공장의 가동률도 50%에 그치는 상황이다. 업황이 호황이었던 때 공장가동률은 120%에 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중국에서 다수의 태양광 업체들이 생겨나면서 공급은 늘어난 상태인데 태양광 업계의 최대 시장인 유럽에서 보조금 줄여 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돼 수요는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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