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伊 의회 투표 앞두고 전반적 약세

입력 2011-11-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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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0.17%↓·상하이 0.07%↓

아시아 주요 증시는 8일 오전 전반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실시할 이탈리아 의회의 예산 집행 승인 투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고조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5.23포인트(0.17%) 하락한 8751.86으로, 토픽스 지수는 3.16포인트(0.42%) 내린 747.2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5분 현재 전일 대비 1.73포인트(0.07%) 밀린 2508.07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6.81포인트(0.59%) 오른 2865.05를 나타내고 있고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9770.33으로 92.44포인트(0.47%) 상승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7.12포인트(0.09%) 떨어진 7614.60을 기록 중이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유국민당(PdL)은 소속 의원 3명이 최근 잇따라 탈당하고 연립정부 핵심 파트너인 북부연맹과의 균열이 커지고 있어 이번 투표에서 패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만일 이번 투표에서 집권 연정이 패하게 되면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결국 사임하게 될 것이라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이탈리아는 전일 10년물 국채 금리가 6.6%를 넘어 유로화 출범 이후 사상 최고치로 치솟는 등 재정위기 불안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임하게 되면 이탈리아 정국은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해 위기 극복을 위한 긴축안 추진 등이 더욱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의 리더십이 위기를 헤쳐나가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하고 있어 오히려 사임을 반기는 분위기다.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유럽증시는 베를루스코니 총리의 사임설이 전해지자 장중 한때 반등하기도 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최근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경질 스캔들을 일으켰던 올림푸스가 자문업체에 지불한 수수료를 이용해 손실을 감췄다고 밝히면서 28% 폭락했다.

유럽 시장 비중이 21%인 소니는 이탈리아 불안에 1.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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