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안철수 누르고 대선주자 1위 탈환

입력 2011-11-0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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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누르고 1위를 탈환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번달 4일까지 닷새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26.6%를 기록, 0.8%포인트 하락한 안 교수(25.5%)를 1.1%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박 전 대표는 ‘리얼미터’ 정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 상으로는 지난주 처음으로 안 교수에게 1위 자리를 내줬었다. (안 교수 26.3%, 박 전 대표 26.1%)

한편 3위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9.6%)이 차지했고, 4위는 한명숙 전 총리(4.7%)였다. 이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4.4%), 손학규 민주당 대표(3.8%),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2.9%), 김문수 경기지사(2.3%),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2.2%),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2.2%),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1.4%), 박세일 서울대 교수(1.3%),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7.6%로 지난주(29.8%)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상승한 60.0%로, 5개월 만에 60%대를 넘어섰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한나라당이 30.0%를 기록, 지난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도 3.1%포인트 하락한 26.3%를 기록했다. 이어 민노당(3.1%), 국참당(2.7%), 선진당(1.6%), 진보신당(1.0%) 순이었다.

차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전주(10.9%)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9.9%의 지지율을 기록,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8.0%)을 제치고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안희정 충남지사(5.0%), 김두관 경남지사(4.4%),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3.5%), 이광재 전 강원지사(3.5%), 이정희 민노당 대표(3.4%),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3.0%),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3.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무작위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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