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청렴도 28개국 중 13위

입력 2011-11-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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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명성기구 조사…中·러시아 최하위권

국제투명성기구(IT)가 실시한 ‘뇌물공여지수(BPI)’ 조사 결과 한국은 10점 만점에 7.9점으로 조사 대상 28개국 중 13위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BPI는 한 국가의 기업이 해외 사업을 하면서 외국 공무원에게 뇌물을 줄 가능성을 점수화한 것으로 점수가 10점 만점에 가까울수록 해당국 기업이 뇌물을 건넬 가능성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순위는 지난 2008년 22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 때의 14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그러나 28개국 중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인 15개 나라만 놓고 볼 때 한국은 12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네덜란드와 스위스는 8.8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벨기에가 3위, 독일과 일본이 공동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은 27위, 러시아는 꼴찌인 28위를 기록하면서 부패한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위겟 라벨르 국제투명성기구 회장은 “이번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뇌물공여 문제가 안건으로 채택돼야 한다”면서 “특히 국제적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중국과 러시아가 BPI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은 매우 걱정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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