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나흘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집중 매수했고 현대모비스는 대량 매도했다.
31일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601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투신의 매도공세가 거셌다. 투신은 1676억원을 순매도했다. 보험과 은행도 각각 781억원, 183억원을 팔아치우며 매도 공세에 가담했다.
연기금(37억원)과 증권선물(58억원), 사모펀드(50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83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보험도 184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제조업(997억원)과 운송장비(958억원)을 집중적으로 내다팔았다. 금융업(624억원)과 서비스업(622억원)도 600억원 이상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서울반도체(31억원)를 가장 많이 샀다. 셀트리온(26억원), 포스코ICT(25억원), 메디포스트(20억원)에도 20억원 이상의 매수세가 나타났다.
반면 CJ E&M(39억원)은 40억원 가까이 내다팔았다. 다음으로는 원익IPS(17억원), 네오위즈게임즈(16억원), 에스맥(13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