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활성화, 조직문화 활력 불어넣어

입력 2011-10-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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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제3차 사회공헌미래포럼 개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CSR) 활동이 조직문화의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정수 중앙일보 행복동행 에디터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1일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3차 사회공헌미래포럼에 참석, “선도적인 기업들의 사회참여 프로그램에서는 임직원 참여활동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기업들도 CSR을 통해 임직원에게, 나아가 고객 및 이해관계자에게 사랑받는 기업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J그룹의 사례를 발표한 곽대석 CJ그룹 사회공헌팀 팀장은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참여는 그 기업의 진정성을 높이고, 이는 곧 성공적인 사회공헌활동의 효과로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CJ그룹은 현재 임직원의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CJ그룹 사회공헌가이드를 제정하고 CJ그룹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업과 연관된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LG전자 김현식 CSR그룹장은 “LG전자 노동조합은 과거의 조합원의 이익만을 추구하던 독립된 존재가 아니라 수많은 이해관계자들과 연결되어있는 사회적 존재라는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USR(Union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와 같은 USR활동이 노사간의 분쟁을 지양하고 상호 협력하는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에서는 CSR활동이 경영층과의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임직원 참여형 CSR활동인 자원봉사활동에 은행장부터 신입사원까지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임직원 제안제도인 ‘광장 2.0’을 통해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기도 한다. 특히, 경영층이 나서서 매월 넷째주 수요일마다 ‘아름다운 오후’라는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전행적인 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조영준 대외협력국장은 “조직의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임직원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며 “기업 자원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조직단위가 아닌 임직원 개인단위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제3차 사회공헌미래포럼에는 기업, 언론, NGO 등 사회공헌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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