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3개월만에 또 환율 개입 (상보)

입력 2011-10-31 11:21 수정 2011-10-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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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3개월 만에 또 환율 개입을 단행했다.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은 31일(현지시간)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매도를 통한 환율 개입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엔이 달러당 한때 75.32엔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하자 한층 강경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시장 개입에 나선 것은 지난 8월4일 이후 3개월 만이며, 올 들어 세 번째다.

아즈미 재무상은 환율 개입은 오전 10시25분께 이뤄졌다면서도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일본 당국의 환율 개입 이후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단숨에 하락했다. 달러당 77엔대 초반에 이어 78.17엔까지 떨어졌다.

아즈미 재무상은 환율 개입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엔이 달러당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아무 이유가 없다”며 “실물 경제를 고려하지 않는 투기적인 움직임에 대해선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기존의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환율은 투기적인 경향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개입에 대해 기업들의 대지진 피해 회복을 저해하는 엔고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당국의 입장을 거듭 확인시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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