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약세…유럽 위기 해법 미흡 우려

입력 2011-10-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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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28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전날 마라톤 협상 끝에 재정위기 해법을 도출했으나 세부사항이 미흡하다는 우려가 나오며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이탈리아가 실시한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뉴욕외화시장에서 오후 5시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4% 하락한 1.4148달러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43% 내린 107.28엔을 나타냈다.

달러는 엔에 대해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19% 떨어진 75.83엔을 기록 중이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이날 그리스 국채에 대한 상각손실 50% 합의는 디폴트 이벤트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혀 시장에 불안감을 더했다.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1조유로(약 1566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한데 대해서도 세부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이탈리아가 이날 79억3000만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을 실시했으나 응찰률이 낮아 조달비용이 급등했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를 넘어서 시장 불안을 부추겼다.

UBS의 사합 잘리누스 환율 전략가는 “시장이 호조를 보여도 유로 강세는 기대하기 힘들다”며 “EU 정상들이 내놓은 해법이 역내 위기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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