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디폴트 덫에서 벗어났다”

입력 2011-10-28 0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이날 오전 브뤼셀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합의는 “그리스의 생존 문제였다”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덫에서 벗어났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유로존 정상들은 이날 새벽 끝난 마라톤회의에서 그리스 국채 손실률을 50%로 확대하고 EU와 국제통화기금(IMF)이 1000억유로의 2차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그리스 국채를 보유한 은행 등 민간 채권단도 손실부담비율을 기존의 21%에서 50%로 확대하는 데 동의했다.

정상들은 또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가용재원을 레버리지를 통해 5배(1조유로)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또 유럽 은행들이 내년 6월까지 1060억유로의 자본을 확충토록 하고 필요하면 정부나 EFSF에서 지원한다는 데 합의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상당한 은행 주식들이 정부 통제 아래 들어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국채 손실률 확대로 엄청난 손실을 입게 될 자국 은행들 일부에 대해 공적자금을 투입해 국유화할 것임을 예고했다.

파판드레우 총리는 또 국채 손실률 확대로 재정 손실이 예상되는 연기금과 보험등에 대해서도 보험고객들과 연금수급자들에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10,000
    • +0.76%
    • 이더리움
    • 4,379,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21,000
    • +1.3%
    • 리플
    • 2,859
    • -0.14%
    • 솔라나
    • 192,500
    • +1.16%
    • 에이다
    • 571
    • -0.17%
    • 트론
    • 416
    • +0%
    • 스텔라루멘
    • 324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70
    • +0.66%
    • 체인링크
    • 18,970
    • -1.04%
    • 샌드박스
    • 180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