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소니에릭슨 완전 자회사화

입력 2011-10-27 1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삼성전자와 대항 채비

일본 소니가 스웨덴 에릭슨과 합작한 휴대전화 업체 소니에릭슨의 지분을 추가 인수해 완전 자회사하기로 했다.

양사는 에릭슨 측 지분 50%를 소니가 내년 1월까지 현금 10억5000만유로(약 1조6528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소니는 스마트폰이 IT(정보·기술) 산업의 핵심 상품으로 떠오르자 이를 주력 사업으로 삼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로써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장악한 애플과 삼성전자 등 라이벌과의 경쟁 구도를 강화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고 분석했다.

하워드 스트링어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가 소니의 개발과 마케팅 등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릭슨은 모바일 시장이 단순한 휴대전화 위주에서 인터넷과 콘텐츠 등을 포함하는 스마트폰 중심으로 바뀌면서 통신장비업체인 자사와 소니에릭슨의 시너지 효과가 줄어들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소니에릭슨은 소니와 에릭슨이 2001년 절반씩 출자해 공동 설립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소니에릭슨의 세계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2.6%로 6위였다.

2010년 매출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62억9400만유로, 순이익은 9000만유로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81,000
    • +0.56%
    • 이더리움
    • 5,088,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0.08%
    • 리플
    • 693
    • +0.73%
    • 솔라나
    • 209,700
    • +2.04%
    • 에이다
    • 588
    • +0.86%
    • 이오스
    • 927
    • -0.75%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5%
    • 체인링크
    • 21,340
    • +0.47%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