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유럽 해결 기대감에 상승…1900선 회복

입력 2011-10-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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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증시가 유럽 때문에 울고 웃고 있다. 전날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되자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이번에는 유럽연합 정상들이 유럽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27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오른 15.30포인트(0.81%)오른 1909.61로 출발했다.

밤 사이 뉴욕증시가 유럽연합(EU) 정상들의 유럽 은행 자기자본 확충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유럽 정상들은 은행들이 시장에서 자본확충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울 경우 정부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등이 나서 보증을 서준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국이 유럽 구제금융 확충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럽발 호재에 전 수급 주체가 '사자'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이 74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으며 기관과 개인도 각각 11억원, 6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30억원 가량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전기가스업(-0.47%), 통신업(-0.11%)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건설업이 1.85% 오르며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송장비, 화학, 증권, 기계 업종 등이 1% 이상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상승이 우세하다. 현대차(1.34%), 현대모비스(1.73%), 기아차(2.19%) 등 자동차 3인방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LG화학이 증권사들 호평에 힘입어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은 소폭 하락 중이며 하이닉스는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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