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연말 3.3조원 공사발주로 건설경기 살린다"

입력 2011-10-26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3조30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집중 발주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11일 출범2주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지송 사장이 밝힌 대로 공적역할을 확대하고 서민주거복지 증진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본격 시행되는 것이다.

LH의 올해 발주목표물량은 11조4000억원(공공부문의 1/3, 공기업의 1/2)으로 10월 21일 현재 8조1000억원 상당의 물량을 발주했다. 연말까지 3조3000억원을 추가 발주함으로써 침체에 빠져있는 건설경기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LH는 발주시점부터 계약 및 착공시점까지의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형공사는 100% 긴급으로 발주할 계획이며, 입찰공고기간·PQ·최저가심사 등의 발주일정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주요 발주계획 공사를 살펴보면, 건축공사로는 △서울강남 A5블록 아파트 건설공사(2661억) △인천청라 국제도시 씨티타워 건설공사(2500억) △위례신도시 군아파트 건설공사(2090억) △서울강남 A7블록 아파트 건설공사(1393억) △평택소사벌 A3블록 아파트 건설공사(690억) 등이 있다.

토목공사로는 △화성동탄2지구 도시시설물 1단계공사(1289억) △행정중심복합도시 3-3 및 4-1 생활권 일부 조성공사(1042억) △하남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조성공사 2공구(930억) △양주옥정지구 특수구조물 설치공사(900억) △인천청라 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조성공사(900억) 등이 있으며, 산업설비공사로는 △전북혁신도시 하수처리시설(400억원) △석문국가산단 하수처리시설(360억원) 등이 있다.

LH 관계자는 “연말 집중발주를 통해 발주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에 숨통이 트이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최대 건설공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 및 건설경기 활성화 등 공적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장 주문'인데, 수수료 내라고요?"…배달음식값 더 오를까 '노심초사' [이슈크래커]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최태원·노소영 ‘세기의 이혼소송’…상고심 쟁점은
  • 단독 그 많던 카드 모집인 어디로…첫 5000명 선 붕괴
  • '주가 급락' NCT·김희철 원정 성매매·마약 루머…SM 입장 발표
  • 윤민수, 전 부인과 함께 윤후 졸업식 참석…사진 보니
  • 6월 모평 지난 ‘불수능’ 수준…수험생들 “어려웠다”
  • 비트코인, 美 고용 지표 둔화 속 7만1000달러 일시 터치…5월 비농업 지표 주목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06,000
    • +1.41%
    • 이더리움
    • 5,267,000
    • +0.48%
    • 비트코인 캐시
    • 663,500
    • +1.84%
    • 리플
    • 730
    • -0.14%
    • 솔라나
    • 239,200
    • +3.73%
    • 에이다
    • 636
    • +0.32%
    • 이오스
    • 1,114
    • +0.54%
    • 트론
    • 159
    • +0.63%
    • 스텔라루멘
    • 14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000
    • +2.05%
    • 체인링크
    • 24,590
    • -0.16%
    • 샌드박스
    • 65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