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코스피, 1900선 회복 가능할까

입력 2011-10-2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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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1900선을 눈앞에 뒀다. 전문가들은 대외 악재 해소에 따른 코스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럽 기대감에 따른 주가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유럽 위기 발발 이후 코스피의 실적 전망치는 12개월 선행 EPS를 기준으로 약 4% 정도 하락했다"며 "실적 전망치 추정의 후행성을 감안하더라도 현재 주가 하락폭은 이익 감소폭에 비해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경기가 둔화되고 있지만 침체를 가리키고 있지 않은 상황과 걱정했던 것보다 양호한 실적이 발표되고 있는 3분기 실적 시즌을 감안할 때도 추가 상승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주 후반 코스피의 박스권 상단 돌파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주요선진국 증시가 지난주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코스피의 추가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오는 26일 2차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위기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해법제시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고려할 때 주후반 박스권 상단 돌파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EU 정상회담이나 G20 정상회담, 그리스 채무 추가 탕감과 같이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단기에 적정주가 수준으로의 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기술적으로도 20일 이격도가 106을 넘어서며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박스권 상단에서 부분적인 차익실현을 통해 최종 정책 확정을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오는 27일 미국의 3분기 실질 GDP성장률과 28일 발표 예정인 9월 소비지출 등 경제지표의 개선 강도 역시 체크할 필요가 있다"며 "전략에 있어서는 자동차와 게임주 등 실적관련주와 중국소비 관련주, IT업종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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