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美에 라이신 공장 건설…“2013년 세계 1위 오를것”

입력 2011-10-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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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미국 아이오와 주에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제조공장 건설에 3억달러(약 3400억원)를 투자한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 라이신 제조공장 건설로 라이신 사업을 포함한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액을 2013년 2조원, 2015년 3조원까지 끌어올리겠다고 24일 밝혔다.

라이신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못해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가축의 성장을 촉진하고 환경오염 방지에도 도움을 줘 세계 시장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30억 달러 규모에서 세계 라이신 시장은 중국 GBT가 시장점유율 1위, CJ제일제당과 아지노모토가 공동 2위, 미국 ADM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유럽과 중국 라이신 시장에서 선전 중인 CJ제일제당은 미국 신규 공장 준공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시장 1위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미국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공략해야 하는 큰 시장”이라며 “공장이 준공되는 2013년 말부터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내년 상반기(1∼6월)에 중국 선양(瀋陽) 공장을, 2013년 말 아이오와 공장을 가동하면 라이신 분야에서 세계 1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CJ제일제당은 라이신을 포함한 그린바이오 산업 부문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그린바이오는 미생물이나 식물을 이용해 기능성 신소재와 식품첨가물 등을 만드는 친환경적 산업이다. CJ제일제당의 식품 조미 소재인 핵산, 가축용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스레오닌 등이 그린바이오 산업에 해당한다.

CJ제일제당의 그린바이오사업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김철하 대표는 “향후 그린바이오 사업을 다양한 산업소재로도 확대해 글로벌 그린바이오 1위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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