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사고 후 일본 수산물 수입 급감

입력 2011-10-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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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지난해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급감한 반면 중국과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은 늘었다.

23일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은 3만3천7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수입량의 63% 수준에 그쳤다.

중국산 수산물 수입량은 지난해 1∼3분기 20만3천368t에서 올해 같은 기간에는 22만3천837t으로 10.1% 증가했으며, 러시아산 수산물은 올해 3분기까지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어난 21만4천563t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전체 수산물 수입량은 73만t(23억4천만달러 상당)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 기준으로 6% 늘었으며 가격기준으로는 27% 증가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수입량이 소폭 늘어난 것에 대해 연근해산과 원양산 오징어의 생산 부진으로 가공용 원료인 칠레산 오징어의 수입이 늘고 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냉동고등어가 많이 수입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85개국에서 수산물이 수입됐으며 이 가운데 중국산과 러시아산 수입물량이 전체의 60%인 44만t을 차지했고, 이어 베트남산(4만2천t), 일본산(3만4천t), 칠레산(3만t)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냉동명태 수입이 전체물량의 22%로 가장 많았으며, 냉동오징어, 냉동새우, 냉동고등어 순으로 많이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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