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대형 M&A 접고 내실 다지기로

입력 2011-10-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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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그룹이 향후 대형 M&A를 추진하지 않고 자금 확보 등을 통해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STX그룹은 강덕수 회장이 최근 열린 그룹 경영회의를 통해 “하이닉스 포기와 더불어 향후 대형 M&A는 추진하지 않을 것이며 향후 그룹 주력사업 안정 및 내실경영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다고 23일 전했다.

STX는 이와 함께 내년 1분기까지 해외자산매각과 자본유치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안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STX그룹은 최근 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자금난 루머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날 이같은 내용의 자료를 배포하고 "불확실한 세계경제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안정적 경영환경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STX그룹은 현재 금융권과 공동으로 자본유치, 해외자산 매각, 회사채 발행 등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마련해 실행중이다.

STX그룹은 내년 1월 STX조선해양의 만기 회사채 상환에 필요한 소요자금 2천억원 조달을 지난 21일 산업은행 등과 협의해 마무리했다.

STX그룹은 또 현재 진행중인 해외 투자자산 매각을 내년초까지 끝내 7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STX에너지 상장에 필요한 6천억원 상당의 자본 유치는 빠르면 연내 또는 늦어도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한편 STX그룹은 악의적 루머 유포로 투자자, 이해관계자, 임직원 가족에게 막대한 손실과 상처를 입힌 유포자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 등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키로 했다.

STX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성장과정에서 악성 루머로 인한 많은 피해와 어려움을 겪어 온 만큼,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루머로 피해를 입는 기업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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