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獨 악재·中 경기둔화...일제히 하락

입력 2011-10-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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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55%↓·상하이 2.33%↓

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정부가 오는 23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중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37.69포인트(1.55%) 하락한 8741.91로, 토픽스 지수는 10.64포인트(1.40%) 내린 751.24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56.92포인트(2.33%) 급락한 2383.49로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1.64포인트(1.36%) 밀린 7359.48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30분 현재 66.68포인트(2.40%) 내린 2712.29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7999.00로, 874.99포인트(4.64%) 하락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348.72포인트(2.05%) 내린 1만6676.37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독일 정부가 유럽 재정위기 해법 도출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밝히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날 닛케이 지수 낙폭은 2주래 가장 큰 폭이다.

특징종목으로는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이 1.8%, 일본 최대 가전제품 수출업체 소니가 1.2% 각각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1개월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은 9.1%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9.3%와 전분기의 9.5%를 밑돌고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페트로차이나가 1.91% 하락했고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쿠퍼는 3.9% 급락했다.

이날 상하이증시에 상장한 중국 최대 수력발전소 건설업체 시노하이드로는 첫날 주가가 공모가 대비 38% 폭등해 매매가 중단됐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대변인인 슈테판 자이베르트는 전일 기자 간담회에서 “메르켈 총리는 오는 24일까지 (재정위기 관련)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꿈은 실현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재정위기 해법에 대한 논의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유럽 정상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다섯 가지 강령을 제시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결정적인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EU 정상회의와 늦어도 다음달 3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구체적 해법이 도출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전일 “중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은 미션 임파서블(불가능한 임무)”이라면서 “2013년이나 2014년에 중국이 경착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내 판단”이라고 밝혔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프랑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증시 하락을 부추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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