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역외에 휘둘렸다

입력 2011-10-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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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동폭이 컸던 지난 3분기 비거주자의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순매입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3분기 중 외환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비거주가의 NDF 순매입 규모는 159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4분기 187억9000만달러 이후 3년9개월만에 최고 수준이다.

한은은 9월 들어 유로지역의 국가채무위기, 세계경제 둔화 염려 등으로 비거주자들이 대거 순매입에 나서면서 거래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월별로는 지난 7월 13억달러 순매도, 8월 37억4000만달러, 9월 135억5000만달러 순매입을 기록했다. 환율이 급등했던 9월에 가장 큰 순매입 규모를 보인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안뿐 아니라 투기적 수요도 순매입 규모를 늘리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중 비거주자의 NDF 거래 규모는 일평균 69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분기 61억8000만달러에 비해 12.5% 증가했다.

3분기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평균 환율은 1178.10원으로 전분기 말 1067.70원에 비해 9.4% 절하했다.

변동폭은 일중 및 전일 대비 각각 8.20원, 6.20원으로 전분기(5.2원, 4.3원)에 비해 확대했다.

해당기간의 전일대비 변동률을 평균한 환율 변동성은 0.57%를 기록해 이 역시 전분기 0.40%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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