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랠리에 새내기株도 '高高'

입력 2011-10-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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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 국내 증시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새내기주들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 1개 기업, 코스당 시장에 2개 기업이 신규 상장했다. 지난 두달간 폭락장이 연출되면서 9월 상장 기업이 피앤이솔루션 한 곳 뿐이었던 것에 비해 다소 늘은 숫자다.

특히 이들 새내기주들은 지난 8월을 전후로 상장한 기업들과 달리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월 첫 상장 회사인 대한과학이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상장 이후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 대한과학은 전날에도 전 거래일 대비 8%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상장한 로보스타도 상장 첫날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로보스타의 시초가는 7800원이었으며 공모가는 5800원이다.

지난 14일 상장한 넥솔론은 상장 당일에는 13% 이상 빠졌지만 상장 이틀째인 17일 전날보다 5.96% 올랐다.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공모기업들이 공모가를 낮게 잡은 것이 오히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로 로보스타 역시 최고 7300원까지 바라봤던 공모가가 5800원으로 하향됐으며 지난 14일 상장된 넥솔론도 공모가가 희망가보다 절반 가량 낮은 4000원으로 결정됐었다.

중소형주를 담당하는 증권사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하는 시점에서 중소형 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새내기주들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상장 초반 주가가 급등한 종목들은 투자에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공모가 대비 지나치게 오른 경우 주가 급락의 위험이 있는 만큼 기업 가치를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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