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가을세일 장사 잘했다

입력 2011-10-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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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백화점 업체들이 최근 진행한 가을정기 세일에서 두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아웃도어, 명품, 가을의류 등이 성장세를 이끌어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진행된 가을 세일에서 롯데백화점은 작년 같은 행사 때보다 매출이 12.1%(지난 1년간 개장한 점포 포함) 늘어났다.

상품군별 신장률은 아웃도어 36.4%, 스포츠 24.5%, 화장품 20.9%, 패션잡화 19.2%, 명품 17.9%, 아동의류 16.0%, 여성의류 8.8% 등으로 나타났다. 세일기간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기능성의류와 아우터류의 판매가 늘면서 아웃도어, 모피, 스포츠 의류, 패션잡화 등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세일 기간 중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이 겹치면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중국인 들이 선호하는 명품, 화장품 등이 인기를 끈 점도 이번 세일의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15.8%, 신세계백화점 15.9%, 갤러리아백화점 31%, AK플라자 10.5% 등 주요 백화점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아웃도어 32%, 스포츠 의류 23.4%, 화장품 22.3%, 영패션 의류 18.7%, 남성의류 12.5% 각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아웃도어가 33.2%, 모피는 23.8%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으며 갤러리아백화점에서는 까르띠에, 샤넬주얼리, 티파니 등 하이주얼리 매출이 40% 증가하는 등 전체 명품신장률이 20%에 달했다.

박상병 롯데백화점 MD운영팀장은 “올가을 세일은 단풍 시즌과 겹쳐 가을 산행용품과 의류를 준비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날씨가 추워지면서 방한 의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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