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에게 듣는다]진승욱 대신증권 글로벌 사업부장

입력 2011-10-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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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등 동남아 시장서 새 먹거리 찾아”

▲진승욱 대신증권 글로벌사업부장
대신증권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새로운 돌파구 찾기에 나섰다. 최근 인도네시아 만디리증권과 온라인 협력 사업을 진행하는가 하면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만디리증권과의 협력 사업은 업계 최초로 온라인 증권거래와 관련해 발생하는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해외 증권사와의 업무협력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데 는 진승욱 대신증권 글로벌 사업부장의 역할이 컸다.

진 부장은 “글로벌 사업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가 해외 금융시장과 증권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인데 인도네시아의 경우에도 이러한 활동이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로의 진출을 고려하던 차에 과거 글로벌 사업부가 해외출장을 통해 교류를 가졌던 만디리증권이 온라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과거 인연을 통해 협력 사업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는 것.

진 부장은 “만디린 증권과의 협력 사업은 일반적인 해외투자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해외 증권시장에서 발생하는 리스크와 수익을 파트너사와 공유함과 동시에 온라인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업무적으로도 협력해 나간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표면적으로 보면 수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협력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적인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쌍방이 공히 운영과 관리, 개발, 창의적 혁신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사업부는 모니터링 업무뿐만 아니라 순수 영업 기능을 제외한 해외사업 전반에 관한 업무를 맡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유일하게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인 글로벌 사업부는 최근 회사 내부의 해외사업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진 부장은 “대부분의 증권회사들이 해외사업에 관심을 두고 다양하게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정작 회사 내부에서 인식하고 있는 해외사업은 아직 상당한 이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국내와 해외사업을 구분 지을 수 없는 상황에서 회사 내부의 해외사업에 대한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며 “회사 내에서 해외사업에 대한 충분한 인식과 이를 바탕으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야 성공적인 해외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인력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진 부장은 “해외 금융기관의 상황을 보더라도 인력의 중요성은 명백히 드러난다”며 “수 백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금융기관이더라도 핵심적인 의사결정과 수익을 창출해 내는 기능은 몇몇의 핵심인력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들이 회사에 계속 남아 기업의 가치와 사업을 이해하고 좋은 성과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도록 적절히 관리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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