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스페인 등급 강등...유로 약세

입력 2011-10-1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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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는 14일(현지시간)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이날 스페인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해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2시 현재 유로·엔 환율은 0.005% 하락한 105.90엔에 거래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04% 내린 1.3771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는 엔화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4% 오른 76.90엔에 거래되고 있다.

S&P는 스페인 장기 국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해 앞으로 추가 강등이 있을 수 있음을 경고했다.

S&P는 성명을 통해 “스페인의 경제성장이 부진하고 은행권도 위험하다”며 “스페인의 높은 실업률로 민간소비도 위축될 것”이라고 등급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스페인 실업률은 21%로 유럽에서 가장 높다.

S&P는 지난 2009년 이후 스페인 국가 신용 등급을 ‘AAA’에서 3차례나 강등했다.

웨스트팩뱅킹의 임레 스파이저 투자전문가는 “스페인의 강등 조치로 인해 유럽 위기 해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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